코스모스(Cosmos)는 독창적 메인넷 구조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이 겪고 있는 '확장성'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코스모스는 허브와 존(Hub and Zone) 네트워크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여기서 ‘허브’는 코스모스의 주요 메인넷으로 중앙원장 역할을 하며, '존'은 병렬로 연결된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의미합니다. 독립적인 '존(Zone)' 블록체인은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코스모스 허브(그리고 다른 모든 존과 효과적으로)와 통신합니다. 또한, 개발자는 코스모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하여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어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Cosmos)는 PBFT와 DPoS를 결합한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텐더민트의 전체 합의 프로세스는 PBFT와 매우 유사하지만 PBFT는 노드 당 하나의 투표권이 주어지고, 텐더민트는 지분을 기반으로 투표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텐더민트는 투표를 진행할 때 Locking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참여한 지분을 네트워크에 동결 시키는 방식으로 이중 투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네트워크 안전성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행위가 발견될 시 지분을 빼앗는 방식으로 Nothing of Stake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텐더민트 BFT 합의 알고리즘으로 초당 처리 가능한 거래 수인 TPS는 이론적으로 10,000까지 지원 가능하지만 네트워크 상 요구되는 트랜젝션 수가 실제처리 가능한 수에 미치지 못해 실제 TPS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수준과 괴리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