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타(IOTA)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구현을 위해서 필요한 기기(Machine) 간 거래(Transaction) 처리, 실행, 및 정산을 위해 개발된 분산 원장입니다. 아이오타의 모태는 진(Jinn) 프로젝트로,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위한 혁신적인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목표로 2014년 9월에 출시되었던 바 있습니다. 진 프로젝트는 JINN 토큰이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토큰 판매 및 수익 공유 메커니즘에 의해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가 될 리스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아이오타는 2015년 11월 IOTA 토큰 세일로 출시를 알렸으며, 2016년 6월 메인넷 론칭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오타의 메인넷은 DAG(Directed Acyclic Graph) 기반의 탱글(Tangle)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타 메인넷 프로젝트와 차이가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기들은 아이오타의 개방형 노드 네트워크를 신뢰 계층(Trust layer)으로 활용하여 데이터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IOTA 토큰 기반의 가치 전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네트워크가 블록체인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블록 생성이 불필요하며, 따라서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한편, 아이오타는 2021년 말 스마트 컨트랙트 네트워크 메인넷을 런칭하겠다고 밝힌만큼 EVM 호환이 되고 솔리디티 언어를 활용하여 확장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